2013년 1월 8일 화요일

PC-BSD 설치기


PC-BSD 설치기

PC-BSD 는 FreeBSD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배포판입니다.
우부투가 데비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PC-BSD 는 FreeBSD 를 기반으로 합니다.
BSD 와 리눅스는 엄연히 발전 계보가 다릅니다. 조금은 먼 이종 사촌 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PC-BSD 를 다운받습니다.
FreeBSD 와 동일하게 9.1이 가장 최신의 배포판입니다.


이하 FreeBSD 는 프비, PC-BSD 는 피비라 부릅니다.

우리의 빨라서 아름다운 다음의 미러사이트를 이용합시다.

http://ftp.daum.net/pcbsd/9.1/i386/

PCBSD9.1-x86-DVD.iso                 04-Dec-2012 10:02  3.5G
PCBSD9.1-x86-USB-live.img.bz2        28-Dec-2012 03:49  1.0G
PCBSD9.1-x86-USBFULL.img.bz2         28-Dec-2012 07:22  3.4G
PCBSD9.1-x86-USBLITE.img.bz2         28-Dec-2012 08:16  929M
PCBSD9.1-x86-VBOX.vdi.bz2            05-Jan-2013 04:30  2.4G
PCBSD9.1-x86-VMWARE.vmdk.bz2         05-Jan-2013 07:32  2.4G

DVD 판은 용량이 3.5기가나 되는군요. 이것을 UNetBootIn 같은 도구를 이용해 usb에 담게 되면, 거의 4기가에 육박하게 됩니다. 4기가짜리 usb 가 실제 담을 수 있는 공간이 3.7기가 정도이니 용량부족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USB-live 는 압축을 풀면 4.5기가입니다. 이거 1기가라 받아서 압축풀었다 식겁했습니다. 4.5기가라니... 8기가짜리 usb 를 사용하려다 자꾸 말을 안들어 관뒀습니다.
USBFULL 은 모르겠습니다. 엄청나겠지요.
USBLITE 는 압축풀면 1.1기가입니다. 이것으로 선택합니다. 설명에 보면 lxde 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VBOX 나 VMWARE 에서 테스트해 보려면 아래의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현재 LMDE 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다운은 FatRat 다운로드/업로드 매니저를 통해 금새 받았습니다. 참고로 FatRat 은 토렌트 클라이언트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PCBSD9.1-x86-USBLITE.img.bz2

압축을 풉니다. 맘에 드는 도구를 이용합니다.
LMDE 파일관리자에 포함된 압축해제기가 오류를 보여서, 그냥 터미널에서 처리했습니다. LMDE 는 여러가지로 사용자를 괴롭힙니다.

bunzip2 PCBSD9.1-x86-USBLITE.img.bz2

이제 PCBSD9.1-x86-USBLITE.img 이 생성됩니다.

usb 펜드라이브는 4기가짜리로 FAT32 로 포맷되어 있습니다.

usb 에 img파일을 넣어줘야 합니다.

리눅스와 BSD 배포판에는 ImageWriter 이라는 도구가 들어 있을 겁니다. LMDE에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MS 윈도우에도 같은 것이 있습니다.

https://launchpad.net/win32-image-writer

또는 블럭단위 복사를 해주는 dd 라는 커맨트 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윈도우 전용의 dd 도 컴파일되어 존재합니다. 소스포지에는 dd 의 Gui 버전도 있더군요.

http://www.chrysocome.net/dd
http://sourceforge.net/projects/ddgui/

dd 는 컴퓨터 시스템의 클론을 만들거나 백업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유닉스 계열은 디바이스를 파일단위로 관리하므로 dd 를 이용하면 디바이스가 내뱉는 것들을 모조리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MS 윈도우도 그럴거라 봅니다.
고스트니 트루이미지니 하는 백업도구들도 모두 dd 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sudo dd if=PCBSD9.1-x86-USBLITE.img of=/dev/sdb1 bs=64k conv=sync

if 는 input file 이라는 것으로 위에서 압축을 해제한 이미지 파일이 되겠습니다.
of 는 output file 로 usb 를 지정해 주면 됩니다. sudo fdisk -l 이라는 명령으로 자신의 usb 에 할당된 명칭을 확인합니다.
bs 는 버퍼사이즈입니다. 한번에 얼마만큼 읽고 쓸지 결정합니다. 관련 ibs, obs
conv 는 컨버트라는 의미로 어떻게 변환할 건지 결정합니다. sync 는 동일하게 하라는 겁니다. 기본값입니다. 여러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이밖에 count 가 있어서 입력을 횟수만큼 복사할 수 있습니다.

명령을 입력하면 압축을 풀때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정보를 주지않고 커서만 깜박거립니다.
프롬프트가 나타날때까지 그냥 기다립니다.

16880+1 records in
16881+0 records out
1106313216 bytes (1.1 GB) copied, 194.775 s, 5.7 MB/s

끝나면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이제 usb 로 부팅합니다.

헐... 부팅에 실패합니다.

정확히 명령어를 입력했는데도 실패하다니... 대박입니다.

알고 보니 usb 를 fat32 로 포맷한 상태에서 리눅스에서 dd 로 sdb1 에 복사하면 드라이브가 아닌 파티션에 복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다음 페이지에 동일한 실수를 하신 분이 수정사항과 함께 올바른 사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allencch.wordpress.com/2010/01/29/success-booting-pc-bsd-through-usb-flash-drive/

번역합니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을 통한 PC-BSD 부팅 성공하기]

하하하.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 중, IMG 이미즈를 usb 펜드라이브에 복사할 때 잘못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dd 가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는지 잘 몰랐기에 올바르지 않게 사용한 것이다.

리눅스에서 dd 를 사용하는 일반적 방법이다.

dd if=PC-BSD-7.1.1-x86.img of=/dev/sdb1 bs=1024

문제는 /dev/sdb1 이었다. /dev/sdb1 대신에 /dev/sdb 를 사용해야 한다. 이유는 sdb1 이 파티션을 가리키고 sdb 는 드라이브를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파일 시스템과 IMG 상의 모든 데이타를 파티션이 아닌, 드라이브에 dd 를 이용해 복사해야 했다. 위처럼 하게 되면, 나의 펜드라이브는 여전히 FAT32 포맷으로 되어 있게 된다.

-> 파티션에 복사가 진행되니, 내용물은 FreeBSD 일지라도 usb 자체는 FAT32 를 유지한다라는 말입니다.
-> 참고 내용 - 제 컴에서 살펴보니, Boot 에는 * 이 들어와 정상인데, System 은 여전히 W95 FAT32 이군요. 놀랍습니다."

   Device Boot      Start         End      Blocks   Id  System
/dev/sdb1   *          63     7876223     3938080+   b  W95 FAT32

-> 여기까지 덧붙임...

다음 구문으로 시도해 본다.

dd if=PC-BSD-7.1.1-x86.img of=/dev/sdb bs=1024

이제 부팅에 성공한다. fdisk -l 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드라이브가 FreeBSD 포맷인 것을 알 수 있다. OS 의 부팅이 파일 시스템에 의존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내가 올바르게 부트 섹터를 설정하고, 부트 로더도 올바르게 설정했더라도, 파일 시스템이 다르다면 부팅은 실패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syslinux 는 FAT32 를 대상으로 하고, isolinux 는 ISO 파일시스템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다. 부팅을 위한 리눅스 커널이 드라이브 상에 이미 있더라도, 파일 시스템이 다르면 부팅은 실패한다. 그래서 syslinux 프로젝트는 OS 를 부팅하기 위한 파일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왔다.

성공적으로 PC-BSD 부팅했으나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해상도가 내 넷북에겐 너무 컸다.

주의점: dd 를 사용하기 전에 USB 펜드라이브의 데이타를 백업하는 것을 잊지 마라. 다 지워져 버린다.

About allencch
A programmer, a software engineer, a philosopher, a Catholic.

요약하자면...

usb 에 담겨 있는 것은 FreeBSD 인데, usb 자체의 파일시스템이 FAT32 라서 부팅에 실패했다는 말입니다. 일치시켜 주거나 syslinux 를 이용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1080352+0 records in
1080352+0 records out
1106280448 bytes (1.1 GB) copied, 505.923 s, 2.2 MB/s

bs 값을 바꾸었더니 속도가 느립니다.

   Device Boot      Start         End      Blocks   Id  System
/dev/sdb4   *           0       49999       25000   a5  FreeBSD

fdisk -l 로 확인해 보니, 이제 FreeBSD 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부팅합니다.


이번엔 부팅에 성공합니다.

하드 디스크의 파티션 구성을 Gparted 로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Hiren's Boot CD 가 가장 적합한 도구입니다. 4기가 usb 하나 장만하여 설치해 두면 급할 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면 그래픽 설치 화면이 나옵니다.
혹 usb 에 대한 mount 가 실패할 수도 있는데, 읽기 전용이니 읽기 쓰기 전용이니 하는 말을 합니다.
엔터를 누르고 쉘로 들어갑니다. 그냥 커맨드 라인이라는 소리입니다.

mount /dev/ufs/PCBSDUSB /
cd
ls
./PCBSDStart.sh

라고 입력하면 동일한 설치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는 bsdinstall 이나 sysinstall 을 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진행하면 파티션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 곳이 나옵니다.

Basic, Advanced, FreeBSD Expert 이렇게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Basic 은 설치기가 자동으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디스크나 파티션을 선택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Advanced 는 원하는 대로 파티션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FreeBSD Expert 는 쉘이 실행되는데, bsdinstall 이나 sysinstall 을 직접 입력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FreeBSD 를 설치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설치를 진행하고 기다리면 root 와 사용자의 암호를 정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면, 설치가 끝납니다.

로그인 창의 하단 부분에서 한국과 한글 키보드를 선택하고 lxde 세션으로 진입합니다.
세션은 fluxbox, lxde, openbox 이렇게 있는데, 나중에 kde 나 gnome 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탕화면의 AppCafe 를 실행하고 Chromium 을 검색합니다.
다운로드하고 설치합니다.



AppCafe 는 PC-BSD 의 PBI 에 포함된 프로그램들을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PBI 는 FreeBSD 의 ports/packages 와 비슷하 개념인데 많이 쓰이는 것들을 모아둔 것입니다.
FreeBSD 의 방대한 ports 에 비할 바는 안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입맛에 맞게 FreeBSD 의 ports 중 특정 프로그램을 PBI 로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프로그램이 EasyPBI 입니다.


한글 입력기로 ibus 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만, 보이는 한글이 투박해 보입니다.
한글 폰트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제가 설치한 PC-BSD 에는 기본적으로 ports 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루트 권한으로...

portsnap fetch
portsnap extract
portsnap update

순서대로 입력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ports/korean 으로 이동해 나눔폰트 ttf 를 설치합니다.

cd /usr/ports/korean
ls
cd nanumfonts-ttf
make install clean


단지 메이크 인스톨 클린이라고 입력하면, 알아서 다운받고, 알아서 컴파일하고, 알아서 설치하고 지워줍니다. FreeBSD 의 진정한 장점인 ports 의 막강함입니다.

시작 메뉴 - 기본 설정 - 데스크탑 기본 설정으로 가서 나눔고딕을 선택해 줍니다.
이제 좀 멋지게 보입니다.








검색하다보니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근데 진행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일본은 아마 초우익 재단인 일본재단과 일본회의가 밀어주겠지요? 쳇...

http://pootle.pcbsd.org/ko/pcb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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