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일 금요일

크롬 오에스, 크로미엄 오에스, Chrome OS, Chromium OS


[크롬 오에스 Chromium OS, Chrome OS]

Chrome os 로 구글링해 보면 두 가지 버전의 크롬 오에스가 나옵니다.

http://chromeos.hexxeh.net/
http://getchrome.eu/

위에 있는 헥스거꾸로헥스 사이트는 구글의 크로미엄 오에스의 소스를 가져다, 크롬북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크롬 오에스로 만들어 매일 올리는 곳입니다.

아래 겟크롬 사이트는 크롬이라는 이름을 묘하게 사용하고, 게다가 설치하면 크롬 브라우저가 전면에 등장하여 많은 이들로 하여금 묘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수세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리눅스 배포판입니다. 사이트에서는 구글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며, 이름도 크로스 리눅스라고 부르라 합니다.
크로스 리눅스 = 수세 리눅스 + 시네몬 DE 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보입니다.




위 크로스 리눅스의 이미지는 해당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또한 설치해 보지 않았습니다.

살펴 볼 것은 물론 헥스거꾸로헥스 사이트의 크롬 오에스입니다. 진짜 크로미엄 오에스이지요.
헥스거꾸로헥스 사이트의 아래부분에 보면, 세 가지 버전의 크로미엄 오에스가 배포됩니다.
VMWare, VirtualBox, USB
일단 USB 버전을 다운받습니다. zip 으로 압축되어 몇 백메가만 차지하나 압축해제하면 몇 기가로 늘어납니다.
4기가 usb 를 준비합니다.

https://launchpad.net/win32-image-writer/
 - 윈도우즈인 경우는 이미지 기록기를 사용해 img 파일을 usb 에 기록합니다.

sudo dd if=ChromeOS-Vanilla-3639.0.2013_01_31_1624-r0d7b85aa.img of=/dev/sd? bs=1M
 - dd 가 사용가능하면, dd 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간편합니다. if 에 압축해제한 img 파일을, of 에 준비한 usb 의 디바이스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 참고 *
dd 를 사용하려는데 of 에 들어갈 디바이스의 이름을 모르겠다면...

sudo fdisk -l  <- 리눅스  
dd --list  <- 윈도우즈

라고 입력해보면 됩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1. usb 로 부팅합니다.
2. ctrl + alt + t 를 눌러, 터미널 창을 엽니다.
3. install 이라 입력합니다. 하드 설치를 위해 인스톨을 입력하면 됩니다.
4. facepunch 라 입력합니다. 암호 입력하라 하는데, 예비된 암호가 안면강타라는 군요. ㅋ
5. y 라 입력합니다. 진짜 설치할거냐고 물으니 예라고 대답합니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알아서 설치합니다.
정말 편리합니다만, 문제는 알아서 설치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뒤에...

설치가 끝나고 재부팅하면...

Chromium OS 라는 부팅로고가 지나갑니다.
한국과 한글을 지정하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아마 로그인 창 전에 나타난 듯...
그리고 언제라도 로그인 시 국가와 키보드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로그인 창이 나타납니다.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 하거나 손님으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예쁩니다.
배경화면은 오른클릭하면 나오는 것들 중 하나를 고른 겁니다. 사이버틱한 걸로 골랐다고 여겼는데, 쳇... 도시군요.



익히 들어 아시겠지만, 크롬 브라우저가 기본입니다.
크롬 오에스에서는 크롬 웹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것들이 모든 것들입니다.



글꼴 등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뭐 설치할 수나 있을련지...), 한글이 상당히 예쁘게 나옵니다.
화면 오른 하단에 보시면, 한글 입력시는 [한]이라 나오고 영문 입력시는 [KR]이라 나옵니다.



ctrl + alt + t 를 누르면 나오는 쉘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터미널 에뮬레이터가 아닙니다. 오직 크롬 오에스에만 국한되는 그런 쉘입니다.
설치를 진행할 때도 바로 이 쉘에서 작업하는 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sh 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탕화면 이미지는 구글에서 실시간 이미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크롬 오에스는 모든 것이 크롬 웹 스토어에 있는 것에 국한합니다.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고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로 뭔가를 설치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 [Files] 를 누르면, 다운로드와 구글드라이브가 나타납니다.(그림이 없슴)
다운로드는 우리가 크롬 브라우저에서 지정하는 다운로드 경로입니다.
구글드라이브는 5기가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바로 그것입니다.
다운로드에서 로컬로 작업하고 구글드라이브에 넣어두면, 우리가 기대하는 바로 그 클라우드 되겠습니다.



구글드라이브에서 100기가를 2년 동안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오... 대박...
당장 신청하러 들어갔습니다만...
크롬 북이 아니라고 꺼지라고 하더군요. ㅋ



아주 예쁘고 깔끔하고 설치도 간편하고 작은 리소스를 먹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오직 웹 브라우징과 웹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치된 조금 오래된 컴퓨터가 있다면 크롬 오에스를 설치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이제 크롬 오에스가 지 맘대로 설치해 발생한 문제를 보여드립니다.







 
보셨습니까?
웬 파티션을 저렇게 걸레처럼 분할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MBR 이 아닌 GPT 라고 합니다. 아무리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지만, 아직 대중화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웬만한 파티션 도구로는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슬랙스로 부팅해 보면 GPT 이니 GNU Parted 를 이용하라고 합니다.

결국 슬랙스에 파티션 매니저란 이름의 GNU Parted 모듈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작업했습니다.

하드 디스크를 통째로 맘대로 분할하고 설치하니 주의하십시요.
작고 빠르고 깔끔하니 적당히 웹 브라우징 위주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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